미친 인형사와 춤추는 목각인형
말장난 2008/05/03 12:04
인형사는 한 손이 없었다.
목각인형은,
한쪽 팔을 절며 춤을 추었다.
눈물 흘리는 시늉을 한다.
인형사는 한 눈이 없었다.
목각인형은,
한쪽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춤을 추었다.
그 넓은 무대 위를
엉금엉금 기어간다.
인형사는 한 귀가 없었다.
남은 귀로,
그는 악사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.
아이들의 비명은 들리지 않았다.
"오늘도 저의 공연은 성공적이었죠.
아이들은 환호했답니다.
별로 대단한 건 아녜요.
이 튼튼한 철삿줄만 있다면,
이쯤이야 아주 쉬운 일이죠."
목각인형은,
한쪽 팔을 절며 춤을 추었다.
눈물 흘리는 시늉을 한다.
인형사는 한 눈이 없었다.
목각인형은,
한쪽 다리를 움직이지 못하는 채로 춤을 추었다.
그 넓은 무대 위를
엉금엉금 기어간다.
인형사는 한 귀가 없었다.
남은 귀로,
그는 악사들의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.
아이들의 비명은 들리지 않았다.
"오늘도 저의 공연은 성공적이었죠.
아이들은 환호했답니다.
별로 대단한 건 아녜요.
이 튼튼한 철삿줄만 있다면,
이쯤이야 아주 쉬운 일이죠."

